챌린지 미션대망의 두번째 미션, 근데 이제 카드를 곁들인

(두번째 미션에 앞서)

나 자신의 카드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첫번째 미션은 마치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처럼 조금은 어색한 과정이였습니다. 다행히 전자책의 내용과 탁쌤이 제시해주신 예시들을 참고하면서, 최근에 관심을 갖게된 분야들도 적으면서 그 어색함을 차차 거둬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 어떤걸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탁쌤과의 미팅을 기다리면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탁쌤과의 미팅시간)

탁쌤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된 미팅은 비밀에세이와 전자책 초반부의 내용을 보다 실제적인 관점에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단순히 듣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의견을 전달할 자리가 마련된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타인지를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신 점은 메타인지의 습관화를 연습하게끔 도와주시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우 좋았습니다. 


그 뒤 본 챌린지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을 듣게된 점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향성 없이 미션을 따라가게되면 도착점이 어디인지 막연한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결과물을 얻을 것이고,  이 과정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 점은 챌리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특별함, 고유함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포장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저는 흔히 얘기하는 인스타그래머블 카페나 식당 등에 회의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식당이라면 모름지기 음식의 맛으로 승부해야 하는것이라고 여겼는데,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비지니스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경험이나 특별함을 판매하는것이 레져 등의 특정 상품에만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드에 대한 컨설팅에서는 제가 적어둔 카드들에 대해 관심있게 봐주시고 고민해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몇몇 카드들에 대한 컨설팅 내용중에는 제가 "이런 이런 약점이 있을것 같다" 라고 말씀드리니,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라고 해주시며 자신감을 북돋고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카드들에 대해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해주심과 동시에 저와 의견을 교환한 점이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해간다는 느낌이 들어 든든했습니다. 사업/상품을 구상하는 막연한 단계인데, 막막할 수 있는 이 단계를 멘토와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감 없이 편하게 생각을 뻗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카드에 대한 생각정리 및 앞으로의 계획)

1. 편입: 

- 비단 대형 학원뿐만 아니라, 편입과 관련된 인터넷 커뮤니티도 비교적 잘 구성되어 있음 -> 하지만 실제 편입에 성공한 사람과 질의응답 등의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음 -> 어필 가능

- 경험담 작성 -> 내가 편입을 경험한 것도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온전치 않음 

- SNS나 인스타 등을 활용해 컨설팅을 모집할 수 있으나 컨설팅 -> 컨설팅을 받는 사람이 편입성공이라는 성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김 -> 후기/피드백을 반영해 컨설팅을 보완하기 어려움

=> "짧은 미팅이나 질의응답 등을 통해 나의 경험을 나눈다" 는 방식으로 상품화 해 볼 수 있음. 과거의 기억이므로 내 기억이 완전치 않으므로, 이를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해 게시글을 남겨서 컨설팅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을듯.


2. 운동/다이어트:

- 이미 다이어트에 관한 전문가가 많음 -> 전문가적 접근이 아니라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해나가는 느낌으로 어필할 수 있을 듯 -> 운동/식사조절/멘탈 등에 대해 나의 경험에 대해 나눌 수 있음 -> 예전에 심리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조금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

- 비포애프터 등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홍보할 수단이 부족 -> 현재 다시한번 다이어트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이 과정을 SNS에 올려가며 기록 ->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는 식으로 홍보 및 피드백 및 데이터베이스 축적

- 그 밖의 홍보 방법 -> 주변 지인, 운동하는 곳에 있는 다른 회원들에게 무료 컨설팅 홍보 -> 관심이 있어서 연락이 오는게 아니므로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

=> 우선 SNS 계정을 만들어 오늘부터라도 게시글을 통해 브랜딩. 해시태그 키워드를 적절히 선정해 유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접근


3. 보드게임:

- SNS를 활용한 보드게임 리뷰 -> 내가 직접찍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내 생각을 직접 적으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음 -> 브랜딩

- 이후 자작 게임에 대한 포스팅 ->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관심을 끌면서 컨설팅 방향으로 접근 -> 초기에는 컨설팅을 하는 방향으로 -> 이후에는 이에 대한 전자책으로 확장

- 컨설팅 상품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결과물 등을 기반으로 SNS에 "컨셉개발자/스토리기획" 의 역량을 어필 -> 관련 업체들의 문의를 받거나 기타 파생상품(전자책 등)으로 개발 할 수 있을듯

- 게임 리뷰에 대한 SNS 게시를 통해 관련 업체들의 리뷰/광고 제의 -> 부가적인 수입

=>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SNS 계정을 통해 우선 보드게임 리뷰를 올려 보드게임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유입을 늘리고, 추후 자작게임 제작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풀면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집. 한글내용과 영어내용을 따로 적어 (해시태그도 마찬가지) 해외방문자도 유입할 수 있도록. 


4. 코딩:

=> 현재 준비하고 있는 블로그와 결합해 자동 포스팅 블로그.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를 통해 경험을 조금 더 쌓고 2차 블로그 개설을 통해 구현. 코딩에 대해 공부하면서 2차 블로그의 주제 고민 필요 (매일 유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도록. 뉴스기사, 주식시장현황 등의 매일 정보가 갱신되는 내용으로)


미팅 내용을 되짚어보면서 상품화 하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거나 어려움이 있는 부분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당장에 시작할 수 있는것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로서 성공을 바라는것은 무리이고, 지금 나의 목표는 "성공적으로 실패하기"이므로 어서 빨리 시작해서 부딛혀 깨져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가게를 내거나 금적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담도 없으니 다양하고 많은 경험(사이클)을 통해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서 실패를 마주해야겠다. 힘내자! 그리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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